영일대해수욕장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인근의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포스코 제철소와 탁 트인 영일만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하여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에는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도심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큰 장점이다. 여름철에는 다양한 해양 레저 활동과 문화행사가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근에는 영일대해상케이블카, 포항운하, 포스코 역사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연계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도심 속에서 바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이다.
영일대전망대는 영일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상 누각으로 다른 명칭은 영일정이다. 2013년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축물로 2층 규모의 한국적인 건축양식이다.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기와를 얹은 누각은 바다를 향해 난 80m의 교각을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굵고 긴 기둥들이 해저에서부터 영일대를 떠받치고 있어 마치 누각이 물에 떠있는 듯하며 이 전망대에서 포항 앞바다 해상뷰와 영일만, 포항제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대에서 이른 아침 바다 위의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좋으며 경관조명이 비추는 영일대전망대의 야경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2017년 5월부터 조성한 영일대 장미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매년 5월이면 40여종 5,600그루의 장미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이 넓은 편은 아니나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각양각색으로 빼곡하게 꽃을 피우며 장미터널, 꽃탑, 하트마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과 함께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바다와 정자, 장미를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장소로 5월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바다 위 영일대 전망대로 이어지는 영일교와 함께 산책하거나 인근 스카이워크가 있는 환호공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포항시 여남동과 두호동 일대는 우리나라의 신생대를 대표하는 화석 산지이다. 이곳은 특히 육상, 천해, 심해의 다양한 생물 화석이 동시에 나오는 희귀한 화석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의 연갈색 이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은 ‘두호층’이라 불린다. 두호층은 신생대 마이오세 약 2,000만 년~1,000만 년 전에 얕은 바다에서 형성되었다. 두호층을 이루는 암석은 매우 부드럽고 고운 이암이며, 오래전 이 지역이 얕은 바닷가 환경이었음을 알려준다. 두호동 일대에서는 땅을 파내면 어디에서나 화석을 쉽게 볼 수 있다. 두호층이 형성될 당시에 살았던 많은 식물 화석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던 어류, 문어, 가리비, 게, 갯가재, 성게, 거미불가사리, 고래 등 헤어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화석이 나온다. 이암 사면에 보이는 둥근 바위는 ‘결핵체’이다. 이것은 주로 회질(CaCO3) 성분이 공극수나 지하수에 의해 생긴 것으로, 일부 결핵체 내에서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현재 두호층이 있는 다른 모든 지역에서 화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포항의 해안드라이브 도로는 호미곶을 중심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고, 100km의 해안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바다와 해수욕장, 여러 항구 및 다양한 문화재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포항시 추천코스를 따라가 보면, 경치가 아름답고 어종이 많다는 소봉대를 시작으로 이육사 청포도시비, 까꾸리계 독수리바위, 하선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여러 항구를 지나가기 때문에, 항구에 있는 시장에서 과메기나 대게 등 여러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 해안도로를 찾고 있다.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트랙길이 333m, 계단 개수 717개 규모로 만들어졌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을 받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9개의 계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관객의 경험을 통해 완성되는 참여형 작품이며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강우나 강풍이 불 경우 출입이 통제되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