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영욱의 작업은 언제나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삶은 어떤 흔적을 남기며, 그 흔적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는 이 질문을 ‘카르마(Karma)’라는 이름으로 20여 년 넘게 탐구해 왔다. 카르마는 단순한 시리즈의 제목이 아니라 그의 회화...
📍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60-6 (노서동)
작가 최영욱의 작업은 언제나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삶은 어떤 흔적을 남기며, 그 흔적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는 이 질문을 ‘카르마(Karma)’라는 이름으로 20여 년 넘게 탐구해 왔다. 카르마는 단순한 시리즈의 제목이 아니라 그의 회화적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개념이며, 존재를 바라보는 태도이자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규정하는 구조이다. 작가에게 달항아리의 선은 실제 균열의 재현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로잉이며, 선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모습 속에서 그는 인생의 순환을 읽어냈다. 그 과정에서 ‘카르마’라는 제목을 얻었고, 이는 특정한 종교적 해석에서 머무르기 보다는 열심히 살아낸 삶이 결국 긍정으로 되돌아온다는 믿음을 담은 이름이다. 본 전시는 탐색, 발견, 내면화, 확장이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 네 개의 여정은 형식적 구획을 넘어, 작가의 30년 작업 세계를 가로지르는 사유의 흐름이자 그의 회화적 삶이 성숙해 온 궤적을 가시화하는 구조이다. 전시를 마주하는 관객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카르마를 떠올리고, 각자의 내면세계로 깊이 들어가 자기 삶에 대해 조용히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사유의 문을 여는 작은 계기가 되고자 한다.
1. 주요 프로그램 : 전시 2.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사전예약) - 기간 : 2026/05/07~2026/08/11 (8회) - 시간 09:30~11:30 - 프로그램 구성 : 전시 관람(도슨트) / 미술관 요가 / 차담 또는 사찰음식 런치박스 - 인원 : 15명 내외(12세 이상 참여 가능) ※ 본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구성되며, 요가 클래스 및 차담 또는 사찰음식 런치박스는 번갈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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