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에 위치한 속천항은 1965년 진해 화학 공장이 가동되면서 항만개발이 시작되었다. 제황산과 고절산이 아늑하게 품고 있는 속천항은 주로 낚싯배와 유람선이 정박하는 곳이다. 유람선은 속천항 출발, 대죽도, 해군사관학교, 초리도, 웅도, 소쿠리섬, 해양공원, STX조선, 속천항으로 돌아오는 제1코스와 속천항 출발, 대죽도, 해군사관학교, 잠도, 망와도, 저도, 거가대교, 웅도, 초리도, 소쿠리섬, 해양공원, STX조선, 속천항으로 돌아오는 제2코스로 운행한다. 속천항 주위로 카페거리와 해변공원, 놀이터 등이 잘 형성되어 있어 연인, 친구, 가족들과 오기 좋은 곳이다.
진해 속천항에 위치한 진해유람선은 최신 대형유람선으로 쾌적하고 힐링 가득한 유람선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진해유람선은 동쪽으로 부산시 북쪽으로 김해시, 서쪽으로 마산만과 남쪽으로 진해만을 사이에 두고 거제도와 마주하고 있다. 대죽도, 해군사관학교, 소쿠리섬, 초리도, 웅도, 진해해양공원, 잠도, 거가대교, 저도(대통령별장) 등을 유람선을 이용하여 선상관광할 수 있으며, 개인 및 단체, 모임, 각종행사 등 대절 운항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유람선 내에는 노래방 등의 편의 시설과 매점이 갖춰져 있고, 선실 밖으로 나와 새우과자를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쉴 새 없이 쫓아와 사진을 찍기 좋다.
진해우체국은 Y자 형태의 3방 도로 중앙에 조성된 삼각형의 대지에 건물 면적 452㎡로 지은 단층 목조건물로 1912년 10월 25일 준공하여 11월 15일 진해우편국이 이전했고 2000년까지 우체국 청사로 사용해 왔다. 평면은 삼각형 대지의 꼭짓점에 해당되는 중원 광장 쪽, 즉 양도로가 만나는 지점을 출입구로 하고 있어 입구는 좁으나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점차 넓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건물의 양식은 러시아풍의 절충식 근대건축인데 정면 입구의 양측으로 세운 강한 배흘림이 있는 투스칸오더의 두리기둥으로 당당한 외관을 보이고 있으며 우체국 건물 앞에는 우편낭을 메고 있는 집배원 동상과 과거에 사용하던 형태의 우체통이 있다.
진해 중원로터리 잔디광장에서 동쪽으로 야트막한 산이 보이며, 이 산이 부엉산이라고도 불리는 제황산이다. 산 정상에는 제황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내에는 1967년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이 있던 자리에 군함의 마스트를 본떠 세운 진해탑이 있다. 진해탑에는 진해에서 발굴한 각종 유물을 전시하는 창원시립 진해박물관이 운영 중이며, 3층부터는 전망대로 운영되고 있다. 진해탑이 있는 제황산 정상까지는 도보나 모노레일을 이용해 오를 수 있고, 도보 이용 시에는 모노레일 매표소 옆 365 계단이나, 중앙시장 주차장 뒤편 계단을 통해 오르면 된다.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군항도시로 매년 봄이면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지역으로 축제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는 창원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이며 2009년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진해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황산공원에 올라가는 모노레일로 장애인, 노약자, 관광객을 위한 운송편의 시설이자 사계절 관광시설이다. 174m 거리를 2대가 왕복 운행하며 탑승장에서부터 제황산공원 정상까지 운행하는 관광용 모노레일이고 정상에는 제황산공원과 진해탑, 진해시립박물관을 관광할 수 있다. 제황산공원은 진해구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해발 90m인 산 정상에는 진해탑(높이 28m)이 설치되어 있고 진해탑 내부 1·2층에는 진해구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문화재 등을 전시하는 진해시립박물관이 있다.
군항마을은 근대 역사의 중심지로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다. 1912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진해 중앙동에 계획도시를 건설하였고, 이 과정에서 살고 있던 주민들은 강제로 쫓겨나고 시가지는 일본인들이 고스란히 차지하였다. 일본은 이곳에 있던 1200년 된 팽나무를 중심으로 여덟 갈래의 방사직교형 시가지 길을 만들었다. 그 잔재로 군항마을에서는 근대역사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군항마을 역사길에는 일본군 초소로 사용되었던 수양회관, 단풍 목조건물 진해우체국, 요항부 병원장 관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