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봉은 나리분지가 만들어진 후에 형성되었다. 지하에 있던 마그마가 분출하여 화산이 만들어지면서 마그마 방이 수축하였고, 이로 인해 마그마 위에 있던 화산이 무너져 내려 나리분지가 만들어졌다. 그 후 마그마가 나리분지의 틈을 따라 분출하였는데, 멀리 흐르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봉긋한 돔 형태의 알봉을 만들었다. 마치 새의 알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릉해담길 5구간인 알봉둘레길(5.5㎞)을 이용하여 알봉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며, 알봉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 수 있다.
나리분지는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점성이 강한 조면암, 안산암, 그리고 응회암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이다. 과거 사람들이 양식이 없어 섬말나리의 뿌리를 캐 먹어서 나리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고, 이 이름을 따서 나리분지라 부르게 되었다.
규모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 면적이 1.5∼2.0㎢이다. 나리분지 주변에는 해발고도 500m 전후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남쪽에 위치한 성인봉(984m)이고 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인 알봉(611m)이 있다. 나리분지는 화산 폭발 당시 성인봉 북쪽의 화구가 함몰하여 생긴 지형으로 넓이가 축구장 28개 정도의 규모이다. 화산지형의 독특한 특성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되었으며 나리분지 주변은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었다. 가장 추천하는 코스가 알봉 538m 주변과 깃대봉 579m 둘레길이다. 섬 지역 특성상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국화와 식물들이 있어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숲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수직 암벽의 봉우리가 마치 송곳을 세워 놓은 것처럼 뾰족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 송곳산은 어마어마한 웅장함을 뽐내고 있는 산이다. 해발 430m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산 정상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는데 이는 천지개벽 때 울릉도 사람들이 죄가 없으면 옥황상제가 낚시로서 낚아 올리기 위해 뚫려 있는 구멍이라는 전설이 있다.
송곳봉은 해발 430m의 큰 암벽으로 노인봉과 마찬가지로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생성된 바위이다.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송곳을 세워 놓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대적으로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은 쉽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표에 봉긋하게 올라와 용암돔을 만들었다.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용암돔 상부와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집괴암 상부가 침식되어 현재와 같이 경사가 가파르고 뾰족한 형태를 갖게 된 것이다. 뒤편에는 옥황상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착한 사람을 하늘로 낚아 올리기 위해 뚫어 놓았다고 전해지는 8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차별침식에 의해 만들어졌다.
울릉도 미륵봉과 송곳산 아래에 자리 잡은 성불사는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내기 위한 호국 정신의 큰 뜻을 보아 원만불사가 이루어진 약사여래대불이 있는 사찰이다. 부처상은 독도를 가슴에 안고 중생들의 근심을 모두 포용하는 형상을 하고 계시며 울릉도에서 최초의 노천부처님으로써 독도수호와 울릉도의 안녕을 빌며 이곳을 참배하는 전국 불자님들이 함께 국태선안을 염원하기 위해 조성된 동쪽의 최고 성지이며 기도 도량이다.
(출처 : 성불사)
바다에 있는 바위굴로써 구멍 바위라는 뜻으로 ‘공암’이라고도 부른다.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부른다.
코끼리바위는 삼선암, 관음도와 함께 해상 3대 비경으로 손꼽힌다. 10m의 자연굴은 소형 선박이 왕래할 수 있으며, 스킨스쿠버들에게 최고의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