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 수변공원은 함평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옆의 엑스포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엑스포 공원에 주차하고 주차장을 지나면 수변공원과 사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물가에 조성된 공원으로 다른 곳보다 수양버들이 많이 있는 곳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수목들이 있어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부르는 곳이다.
봄에는 파릇한 새싹들과 함께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들녘을 바라볼 수 있다. 근처 산책길에는 매화도 꽃을 피워서 함께 어울린 모습이 장관이다. 여름엔 파란 하늘과 함께 수많은 목수국이 자태를 뽐내고 있어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조차 없다. 하늘, 구름, 나무들이 목수국과 어울려 환상적으로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멋진 장소이다. 수변공원은 걷기 좋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수국뿐 아니라 다양한 야생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엔 주변이 핑크로 물들며 핑크 뮬리와 팜파스가 멋지게 어울려 지나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많은 사람을 보게 된다. 또한 수변공원 댑싸리도 가득 피어올라 또 다른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겨울에는 비어있는 공간들을 철새들이 날아와 채워주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싶다면 이곳 수변공원을 찾아 행복한 여행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
화양근린공원은 엑스포공원 옆에 위치한 공원이다. 화양근린공원에는 황금박쥐관, 도원결의 숲, 무병장수의 숲 등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진 곳들도 있으며 길을 따라 올라가면 함평군립도서관도 만나볼 수 있다. 화양근린공원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2008년 나비곤충엑스포를 개최했던 곳으로 봄에는 함평나비대축제,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한다. 약 30만 평의 드넓은 공원에 함평자동차극장, 주제영상관, VR체험장, 파크골프장, 화양근린공원, 엑스포 물놀이장, 군립미술관, 함평천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나비생태교육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친환경농업관등의 전시관이 있다.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있는 VR 체험장에서는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등 VR(가상현실) 12종, 스크린 사격, 축구등 AR(증각현실) 2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엑스포공원에서 함평천생태습지, 숲으로 이루어진 화양근린공원까지 6㎞의 도보길로 연결된 함평천지길이 조성되어 있다.
밤이 되면 공원 곳곳에 야간경관 조명이 색색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야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보광사는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289번지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은 1924년 모진택이 처음 집을 짓고 별당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1938년 무렵 용천사[龍泉寺]의 신도에 의해 포교당으로 설립되었다가, 1942년에 모성월[毛性月, 1886~1979] 스님이 원명[圓明] 스님과 김남하[金南夏] 포교사 등과 함께 인수, 지금의 보광사로 만들면서 본격적 사찰로 경영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영명[英明] 스님을 거쳐 현재 법홍[法弘]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현재 절에는 극락보전과 요사 및 종각 등의 건물이 있고, 종각에 있는 범종은 전라남도유형문화유산 제172호로 지정되어 있다. 범종은 법당 왼쪽의 범종각에 보관되어 있는 종이다. 원래는 무안 원갑사의 종이었으나 폐사되자, 함평의 용천사를 거쳐 한국 전쟁의 혼란을 피해 1967년 현 위치에 옮겨진 것이라 한다. 형태를 보면,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2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고, 용의 다리와 종을 연결하여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몸통 윗부분은 2줄의 띠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사각형의 유곽이 있고, 안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배치되어 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였다. 몸통 아래쪽에는 넓은 두 줄의 도드라진 선을 두르고 그 사이에 글이 있어, 이 종이 영조 43년(1767)에 만든 것임을 말해준다. 범종의 크기는 높이 2.1m, 윗둘레 2m, 밑둘레 2.65m, 직경 0.83m이다. 종의 형태는 정상부에 용뉴와 상대, 종신[鐘身], 유곽[乳廓], 보살상 등을 갖추었으나 당좌[撞座]와 하대를 생략하였다. 정상부의 용뉴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용의 다리를 종신과 접착시켜 그 무게를 지탱하게 하고 있다. 상대에는 두 줄의 돌출대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梵字]를 새겼다. 종신 상단에는 전후좌우면에 두광[頭光]을 갖춘 보살입상을 양각하였으며 그 사이의 4면에는 사각형의 유곽을 획정하고 그 안에 9개의 유두를 돌출시켰다. 몸체 하단에는 넓은 두 줄의 돌출대를 두르고 그 사이에 ‘정해삼월’이라는 명문을 새겨 놓았다. 이 명문에 따르면 범종의 조성연대는 18세기 후반인 1767년(영조 43)으로 추정된다. 이 범종은 정상부에서 음통은 물론 당좌와 하대 등을 생략하는 간략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8세기에 조성되는 범종의 높이가 1m를 넘지 못하는 경향에 비추어 보면 그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소리가 해맑아 우수한 범종으로 평가된다.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전남 향교재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수령은 대체로 350년 정도로 추정된다. 향교와 초등학교 옆에 있는 옛날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팽나무 10그루, 느티나무 15그루, 개서어나무 52그루, 푸조나무·곰솔·회화나무·개잎갈나무가 각각 한그루씩 자라고 있다. 이곳에 줄나무가 만들어진 유래로는 지형적인 결함을 보충하기 위한 풍수설로 풀이되고 있다. 명륜당 남쪽에 있는 수산봉(水山峰)이 화산이므로 화기를 품어 그 재앙이 예상되었다. 이것을 막고자 유림의 대표인 이양휴(李楊休)등 몇 사람이 향교리에서 나무를 캐어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 이 숲은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서 기능이 컸다.
조선시대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설립연대는 미상이며, 1597년(선조 30) 함평현 남쪽 대화리에 중건하였으나 지리가 불순하다는 논의가 있어 1632년(인조 10) 현재의 위치로 이건 하였다. 1929년·1956년·1967년·1975년·1976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과 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전사고(典祀庫)·양사재(養士齋)·고사(庫舍)·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이 있다. 건물의 배치는 통상적인 향교와는 달리 대성전이 명륜당의 앞에 위치하는 ‘前廟後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敎官) 1인이 정원 30명의 교생(校生)을 가르쳤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